사우나 25톤 철재 급탕탱크 누수 보수 · 밸브 교체
보일러실 문을 열었을 때 25톤 철제 탱크 아래 바닥이 전부 젖어 있었습니다. 누수가 이어져 물이 고이고 온수 공급까지 원활하지 않다며 연락하신 곳입니다.
녹슨 면을 갈아 낸 다음 300×300mm 크기의 3T 판재를 가접하고 네 변을 모두 이어 붙였습니다. 새 플랜지와 버터플라이 밸브(100A)를 달고, 압력 4.5bar를 10분 유지해 새는 곳이 없는지 봤습니다.
철 온수탱크 · · 사진 17장
작업 사진
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순서대로 진행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 요약
| 작업 구분 | 철 온수탱크 |
|---|---|
| 주요 증상 | 25톤 규모 철제 온수탱크의 뒤쪽 경판과 윗부분 배관 접속부에 부식이 생겨, 보일러실 바닥이 온통 물에 잠겨 있던 현장입니다. |
| 원인 | 성질이 다른 두 금속이 맞붙은 자리는 다른 곳보다 빨리 부식됩니다. 해당 탱크는 본체가 철제이고 연결 배관 재질은 스테인리스 STS304였습니다. 두 재질이 만나는 이음매가 먼저 손상되는 구조입니다. |
| 조치 | 녹슨 면을 갈아 낸 다음 300×300mm 크기의 3T 판재를 가접하고 네 변을 모두 이어 붙였습니다. 새 플랜지와 버터플라이 밸브(100A)를 달고, 압력 4.5bar를 10분 유지해 새는 곳이 없는지 봤습니다. |
| 사진 | 17장 |
이 작업에서 늘 지키는 것
소요 시간 — 국소 1~3시간, 다발성은 4~6시간
누수 확인 — 실제 쓰는 압력(보통 3.5~5bar)으로 10분 정도 수압 확인
철 온수탱크, 어떤 상태였나요?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보일러실 문을 열었을 때 25톤 철제 탱크 아래 바닥이 전부 젖어 있었습니다. 누수가 이어져 물이 고이고 온수 공급까지 원활하지 않다며 연락하신 곳입니다.
배관 접속부 용접부위에 금이 간 정도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요. 케이싱을 열고 보온재를 벗겨 내자 상황이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철제 본체 곳곳에 녹이 올라와 있었고, 뒤쪽 경판에는 한 변이 12cm쯤 되는 범위에 겉면 손상이 보였습니다.
윗부분 온수 공급밸브 아래쪽 배관 둘레도 부식이 깊었습니다. 배관 점검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을 본체 부식이 같이 확인됐습니다.
표면의 녹 껍질은 살짝만 닿아도 떨어질 만큼 들떠 있었습니다. 두드려 보니 곰보 자국처럼 움푹 팬 공식이 손가락에 느껴졌습니다.
철 온수탱크, 왜 이렇게 됐나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성질이 다른 두 금속이 맞붙은 자리는 다른 곳보다 빨리 부식됩니다. 해당 탱크는 본체가 철제이고 연결 배관 재질은 스테인리스 STS304였습니다. 두 재질이 만나는 이음매가 먼저 손상되는 구조입니다.
표면이 벗겨지듯 진행되는 부식은 날이 갈수록 벽을 얇게 깎아 새는 범위를 넓힙니다. 압이 차는 설비라서 틈이 작아도 내부 압이 오르면 곧장 물이 샙니다.
본체까지 번진 부식은 실리콘을 바르거나 밴드를 감는 방법으로 오래 막지 못합니다. 판재를 덧대 용접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직원과 관리자만 드나드는 공간이어도, 기계실 바닥에 고인 물을 방치하면 곁의 장비와 전기 설비로 피해가 퍼집니다.
철 온수탱크, 어떻게 고쳤나요?
작업 순서와 방법입니다.
- 급수를 막기 전 상단 게이지 값을 먼저 기록했습니다. 위아래 온도가 모두 55도, 압력은 4.5bar였습니다.
- 공급밸브를 닫고 드레인을 열어 탱크 속 물을 비웠습니다. 뒤이어 부식된 범위를 하나하나 눈으로 짚었습니다.
- 녹이 슨 부위는 그라인더로 갈아 산화층과 오염을 걷어 냈습니다.
- 윗부분 배관은 부식이 심해 잘라 냈고, 100A 관이 들어갈 둥근 구멍을 새로 냈습니다.
- 3T 두께의 300×300mm 판재를 마름모 방향으로 구멍 둘레에 맞추고 가접한 뒤, 네 변을 돌아가며 용접했습니다.
- 가져간 새 플랜지를 관 끝에 붙이고, 윗부분 밸브를 100A 버터플라이(10K)로 교체 조립한 다음 조립 부위를 용접했습니다.
- 탱크 두 대 중 하나는 운전을 멈출 수 없어 기계실 안이 60도 넘게 뜨거웠습니다. 환기하면서 1시간 일하면 15분 쉬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첫날은 탱크 보수, 둘째 날은 보온재 시공으로 이틀간 진행했습니다.
무엇을 썼나요?
사용한 자재와 장비입니다.
와이어는 지름 2.4mm의 TGC-50(조선선재 제품)을 골랐고 전류를 160A에 두었습니다. 규격상 YGT-50(KS D 7140), ER70S-G(AWS A5.18)로 분류되는 티그용 선재입니다.
TGC-50은 고장력강(50kgf/mm² 급)이나 배관 접합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연강용 와이어에 비해 당기는 힘에 버티는 강도가 커서, 열과 압력이 번갈아 걸리는 탱크 판재와 배관 용접부위에 적합합니다.
연결 배관 재질인 STS304는 KS D 3576에 실린 표준 강관이며, 물을 나르거나 위생·공조용으로 녹슬면 곤란한 곳에 많이 들어갑니다. 녹에 더 강한 STS316도 있으나 가격 부담이 커서, 급수·온수 일반 배관에는 304를 더 자주 씁니다.
마감 보온재는 19T 두께 고무발포 제품입니다. 유리섬유 제품처럼 가루가 흩날리지 않아 시공이 깔끔합니다.
부식이 본체까지 번져 탱크 전체 교체도 선택지에 있었으나 판재를 덧대는 보강 용접으로 결정했습니다. 교체는 비용이 크고 공사 기간이 늘어나 온수를 못 쓰는 날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했나요?
작업 후 확인한 내용입니다.
용접을 마치고 4.5bar까지 압을 올린 상태로 10분간 게이지 바늘이 움직이는지 지켜봤습니다.
수압 확인이 끝난 다음 표면에 하도 프라이머를 올리고 페인트를 입혔으며, 보온은 19T 고무발포 제품으로 감쌌습니다.
끝으로 관리자분과 보수한 자리를 하나씩 짚으며 물이 새지 않는 것을 직접 보시도록 했습니다. 압이 차오르는 순간 누수가 바로 드러나는 설비라, 압을 건 상태에서 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 작업이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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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수탱크는 왜 새기 시작하나요 겉이 부식돼서 새는 게 아닙니다. 안에서 시작한 부식이 밖으로 뚫고 나오는 것입니다. 형태는 넷으로 갈립니다.
- 판재 덧방은 왜 필요한가요 온수탱크 크랙은 부식된 스테인리스에 그냥 용접하면 그 열 때문에 옆으로 또 생깁니다. 넓게 잡아 면으로 받쳐야 끝납니다.
같은 증상이면 사진 3장 보내 주세요

탱크 전체 한 장, 새는 자리 한 장, 탱크 둘레 한 장. 이렇게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보고 바로 회신드립니다. 톤수와 재질, 수돗물인지 지하수인지에 따라 방법이 갈리고 작업 난이도도 달라집니다. 가격은 거기서 정해지기 때문에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명판이 붙어 있으면 한 장 더 주시면 좋은데요. 없는 탱크도 많아서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자석을 대 보시고 붙는지만 알려 주셔도 재질이 갈립니다. 스테인리스는 안 붙고 철은 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