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물탱크 누수 보수 · 소켓 보수용접
예전에 한 번 수리했던 탱크인데요. 수리 이후에도 물이 멈추지 않아 사장님이 임시로 에폭시를 발라 두셨습니다.
이전 보수 자리와 균열을 모두 잘라 내고, 4T 316L 판재를 원래보다 넓게 대었습니다. 열을 짧게 넣고 바로 식히는 방식으로 알곤 보강한 다음 방청제로 마감했습니다.
온수탱크 누수 · · 사진 19장
작업 사진
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순서대로 진행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 요약
| 작업 구분 | 온수탱크 누수 |
|---|---|
| 주요 증상 | 이미 한 번 수리를 받았는데도 누수가 이어져 에폭시까지 덮어 두셨던 온수탱크입니다. 예전에 잘라 낸 자리 둘레에는 열 때문에 짙게 변색된 흔적이 있었습니다. |
| 원인 | 에폭시는 틈을 잠깐 메우는 데는 쓸모가 있어도, 압과 고온이 함께 걸리는 설비에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들떠 떨어지고 같은 곳에서 다시 누수가 생깁니다. |
| 조치 | 이전 보수 자리와 균열을 모두 잘라 내고, 4T 316L 판재를 원래보다 넓게 대었습니다. 열을 짧게 넣고 바로 식히는 방식으로 알곤 보강한 다음 방청제로 마감했습니다. |
| 사진 | 19장 |
이 작업에서 늘 지키는 것
소요 시간 — 국소 1~3시간, 다발성은 4~6시간
누수 확인 — 실제 쓰는 압력(보통 3.5~5bar)으로 10분 정도 수압 확인
온수탱크 누수, 어떤 상태였나요?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예전에 한 번 수리했던 탱크인데요. 수리 이후에도 물이 멈추지 않아 사장님이 임시로 에폭시를 발라 두셨습니다.
탱크 둘레에는 이전 작업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절단했던 자리 가장자리는 열을 받아 색이 진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한쪽 면에는 딱딱하게 굳은 에폭시가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온수탱크 누수, 왜 이렇게 됐나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에폭시는 틈을 잠깐 메우는 데는 쓸모가 있어도, 압과 고온이 함께 걸리는 설비에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들떠 떨어지고 같은 곳에서 다시 누수가 생깁니다.
온수탱크는 항상 뜨거운 물과 압력을 품고 있습니다. 겉 금속이 오랫동안 반복 하중을 받으면 가는 금이 생기기 쉽습니다.
스텐 탱크라도 용접열로 모양이 많이 뒤틀리면 겉에 금이 가고 균열이 빠르게 번집니다. 열을 조절하고 녹아 들어가는 깊이를 관리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겉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속까지 금세 진행됩니다. 위에 덮개를 올리는 식으로는 막히지 않습니다.
녹에 강하다는 316L 역시 열과 압을 되풀이해 받으면 이음매 한쪽에 하중이 쏠리고 피로가 쌓입니다.
온수탱크 누수, 어떻게 고쳤나요?
작업 순서와 방법입니다.
- 이전 수리 자리와 금이 간 부분을 한꺼번에 잘라 냈습니다. 절단선을 잘못 정하면 새 판재가 맞닿는 면이 어긋납니다.
- 두께 4T의 316L 스텐 판을 예전 덧댐보다 넓게 대서 압이 흩어지도록 했습니다.
- 판재 절곡선을 치수대로 꺾어 탱크 면에 바짝 붙였고, 가장자리는 연마기와 사포로 부드럽게 갈아 덜 녹아 붙는 곳이 없게 했습니다.
- 알곤용접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르곤 가스가 용접부를 감싸 산화를 막고 불순물이 섞이지 않게 합니다.
- 열이 한 지점에 모여 금이 생기지 않도록 입열을 잘게 끊었습니다. 짧게 열을 주고 바로 식히는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 비드는 같은 속도로 고르게 쌓았고, 녹아든 부분의 깊이와 폭도 일정하게 맞췄습니다.
- 부속이 결합되는 자리에는 소켓을 더 용접해 강도를 보탰습니다. 틈이 없게 붙인 뒤 안쪽까지 녹아 붙도록 여러 번 패스를 올려 마무리했습니다.
- 작업 동안 탱크 속 압이나 떨림이 용접부로 전해지지 않도록 모든 밸브를 닫아 두었습니다.
무엇을 썼나요?
사용한 자재와 장비입니다.
용접봉은 316L 전용 스텐 용가재입니다. 녹과 열에 모두 강해 온수탱크 조건에 알맞습니다.
판재는 4T 두께 316L을 이전보다 넓게 댑니다. 면적이 넓어야 압이 고르게 퍼집니다.
짧게 가열한 뒤 식히는 이유는 단순히 온도를 내리려는 데 있지 않고, 금속 조직을 안정된 상태로 돌려놓으려는 데 있습니다. 과열로 남은 열응력은 뒤늦게 눈에 안 띄는 미세 균열을 만듭니다.
마감에는 316용 방청제를 씁니다. 용접부위와 판재가 맞닿는 면을 따라 고르게 칠했습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했나요?
작업 후 확인한 내용입니다.
보강을 마치고 곧장 물을 넣지 않고 용접부 검사부터 했습니다. 열응력으로 가는 금이 생기지 않았는지, 표면이 뒤틀리지 않았는지 보는 단계입니다.
다음으로 미리 정한 압력까지 올려 한참 두었습니다. 게이지 바늘은 제자리였고 용접부위와 판재 가장자리 어디에도 물기가 비치지 않았습니다.
압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본 뒤 방청제를 칠하고, 바깥 면 긁힘은 연마로 정리했으며 금속 부스러기와 찌꺼기까지 말끔히 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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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증상이면 사진 3장 보내 주세요

탱크 전체 한 장, 새는 자리 한 장, 탱크 둘레 한 장. 이렇게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보고 바로 회신드립니다. 톤수와 재질, 수돗물인지 지하수인지에 따라 방법이 갈리고 작업 난이도도 달라집니다. 가격은 거기서 정해지기 때문에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명판이 붙어 있으면 한 장 더 주시면 좋은데요. 없는 탱크도 많아서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자석을 대 보시고 붙는지만 알려 주셔도 재질이 갈립니다. 스테인리스는 안 붙고 철은 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