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25톤 스텐 온수탱크 청소 코팅 · 누수 보수 맨홀 점검구 교체
25톤짜리 스테인리스 온수탱크로, 20년 동안 수리 한 번 없이 쓰신 설비였습니다. 새는 양이 너무 많아서 새는 자리를 표시하는 일만 하루가 걸릴 판이었습니다.
바깥 판재 덧방과 안쪽 보수를 두 팀이 동시에 맡았고, 들떠 있던 예전 라이닝을 걷어 낸 뒤 특수 에폭시를 다섯 번 칠하고 점검구를 새로 만들어 수압테스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온수탱크 누수 · · 사진 37장
작업 사진
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순서대로 진행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작업 요약
| 작업 구분 | 온수탱크 누수 |
|---|---|
| 주요 증상 | 20년 동안 한 번도 손보지 않아 녹이 탱크 전체로 번진 대형 사우나 스테인리스 온수탱크로, 새는 곳이 워낙 많아 위치를 표시하는 데에만 하루가 들 정도였습니다. |
| 원인 | 이 탱크는 지하수를 받아 쓰고 있었습니다. 연수기를 거친 물인데도 탱크 속은 녹투성이였습니다. 지하수는 스테인리스를 유난히 빨리 갉아먹습니다. |
| 조치 | 바깥 판재 덧방과 안쪽 보수를 두 팀이 동시에 맡았고, 들떠 있던 예전 라이닝을 걷어 낸 뒤 특수 에폭시를 다섯 번 칠하고 점검구를 새로 만들어 수압테스트로 마무리했습니다. |
| 사진 | 37장 |
이 작업에서 늘 지키는 것
소요 시간 — 국소 1~3시간, 다발성은 4~6시간
누수 확인 — 실제 쓰는 압력(보통 3.5~5bar)으로 10분 정도 수압 확인
온수탱크 누수, 어떤 상태였나요?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25톤짜리 스테인리스 온수탱크로, 20년 동안 수리 한 번 없이 쓰신 설비였습니다. 새는 양이 너무 많아서 새는 자리를 표시하는 일만 하루가 걸릴 판이었습니다.
보온재가 녹아 들러붙어 곳곳에서 녹을 부추기고 있었고, 금이 간 자리도 여럿이었습니다. 물이 새면서 생긴 녹이 탱크 앞면 전체에 퍼져 있었습니다.
겉만 보면 버리고 새로 짜야 할 탱크처럼 보였는데요. 그간 고쳐 온 여러 탱크와 비교해 본 끝에 다시 쓸 수 있다고 보고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온수탱크 누수, 왜 이렇게 됐나요?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이 탱크는 지하수를 받아 쓰고 있었습니다. 연수기를 거친 물인데도 탱크 속은 녹투성이였습니다. 지하수는 스테인리스를 유난히 빨리 갉아먹습니다.
10여 년 전에 입힌 내부 라이닝이 제대로 붙지 않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라이닝은 곳곳이 떠 있었고, 겔코트는 손만 대도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물이 금속에 바로 닿는 면적이 그만큼 커졌던 셈입니다.
금속은 결국 녹이 스는 소모품이고, 녹은 누수로 이어집니다. 내부 코팅은 물과 금속 사이를 막아 녹을 늦춥니다.
드레인 밸브도 구실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물이 시원하게 빠지지 않고 밸브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온수탱크 누수, 어떻게 고쳤나요?
작업 순서와 방법입니다.
- 가장 심하게 새던 구간은 연결 배관까지 모조리 뜯어냈습니다. 녹이 넓게 번져 물이 많이 흐르던 곳은 잘라 내고 판재를 덧대 막았습니다.
- 바깥 보수와 안쪽 보수를 두 팀에 나눠 맡겼습니다. 점검구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 두 곳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 떠 있는 FRP 라이닝을 정해진 5일 안에 모두 벗겨 내기는 어려워서, 손으로 떨어지는 부분과 다시 칠해야 할 코팅 부분만 청소하며 걷어 냈습니다. 탱크 안에서만 여섯 명이 온종일 붙어 있었습니다.
- 물이 안 빠져 녹슨 드레인 자리는 잘라 내고, 플라즈마로 판재를 잘라 드레인 부분을 새로 용접해 만들었습니다.
- 온도센서·압력게이지 둘레와 쉘에서 새던 곳도 용접으로 막았습니다.
- 금이 뻗어 가는 곳은 빠짐없이 판재를 덧댔습니다. 윗면과 뒷면은 바깥에서 용접할 틈이 없어 판재를 붙이지 못했고, 안쪽에서 보수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 녹슨 점검구 가스켓이 물을 막지 못하고 있어서 9T 두께 점검구를 새로 짜서 달았습니다.
- 탱크를 떠받치던 받침도 녹이 심했습니다. 두꺼운 C형강과 베이스판을 용접해 보강대 12개를 더 세웠습니다.
무엇을 썼나요?
사용한 자재와 장비입니다.
안쪽 코팅은 온수탱크용 에폭시입니다. 제조사 기준으로 80도 온수까지 견디는 도료이고 시공 뒤 냄새가 없습니다. 빨리 굳고,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어 늘었다 줄었다 하는 탱크에 잘 맞습니다.
에폭시 코팅이 금방 벗겨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값을 맞추려고 검증 안 된 제품을 쓰면 탱크 속 가혹한 조건을 이겨 내지 못합니다. 특수 에폭시는 재료비만 따져도 5배가 넘게 차이 납니다.
녹이 많이 진행된 탱크여서 탱크 속에 탱크를 하나 더 만든다는 마음으로 칠했습니다. 신너를 섞지 않은 원액으로 다섯 번을 칠했고, 말리고 칠하기를 되풀이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스텐 코팅제를 발라 녹을 막았습니다.
코팅과 내부 보수만이라면 사흘이면 충분하지만, 이 현장은 일이 많고 말리는 시간도 있어 닷새를 잡았습니다.
마무리는 어떻게 했나요?
작업 후 확인한 내용입니다.
수압을 걸어 둔 채 금 갔던 자리를 한 곳씩 짚었습니다. 바깥 판재 없이 안쪽에서만 보강한 윗면과 뒷면도 압이 걸린 동안 물이 비치지 않았습니다.
코팅과 조립이 끝난 뒤 탱크 전체 수압을 다시 확인했고, 문제없는 것을 보고 스텐 코팅제를 칠했습니다.
탱크는 설치했다고 끝나는 설비가 아닙니다. 때마다 코팅하고 손봐 주어야 새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이 궁금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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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증상이면 사진 3장 보내 주세요

탱크 전체 한 장, 새는 자리 한 장, 탱크 둘레 한 장. 이렇게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보고 바로 회신드립니다. 톤수와 재질, 수돗물인지 지하수인지에 따라 방법이 갈리고 작업 난이도도 달라집니다. 가격은 거기서 정해지기 때문에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명판이 붙어 있으면 한 장 더 주시면 좋은데요. 없는 탱크도 많아서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자석을 대 보시고 붙는지만 알려 주셔도 재질이 갈립니다. 스테인리스는 안 붙고 철은 붙습니다.
